미래에셋증권은 31일 코오롱건설을 지방투기과열지구 해제시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변성진 연구원은 "5~6월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 주요 도시의 투기과열지구 해지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면서 "이 경우 지방 건설의 비중이 큰 코오롱건설이 리스크를 줄이며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와 부산에서 미분양이 속출, 코오롱건설의 실적 감소 추세는 2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이 오히려 투자적기라는 분석이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수자원 운영회사인 환경관리공사를 지난 2월 인수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악화를 고려, 목표주가는 2만41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