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의 주가가 사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건설업황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형 건설사 중 재무 안정성이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다.

3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한신공영은 전날보다 1800원(6.82%)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한신공영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에서 4만원으로 두 배 가량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 변성진 연구원은 "한신공영의 잉여현금이 1171억원에 이른다"면서 "중소형 건설사중 가장 낮은 수준의 순차입금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당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변 연구원은 "잉여현금이 많은 상태에서 경쟁사 대비 배당수준이 낮아 앞으로 추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서울 홍제동과 인천 안국동 등지의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한신공영의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