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제철기술 혁명으로 불리고 있는 파이넥스 공장을 세계 최초로 가동하는데 성공한 포스코가 사흘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9시16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6000원(1.40%) 상승한 4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4만원까지 치솟아 전고가(44만40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번에 준공한 파이넥스 설비는 철광석이나 유연탄 등 원료를 별도 공장에서 가공해 사용하는 용광로공법과 달리 자연상태 가루모양의 철광석과 일반탄을 바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포스코는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파이넥스 공법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5541억원을 투자해 15년만에 세계 철강 기술사를 새롭게 써 나갈 고유의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