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쉼없는 고공비행중이다.

대한항공은 3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1400원(2.62%) 상승한 5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날 보합세로 마감하기는 했지만 최근 엿새동안 13%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5만원을 돌파한지 5일만에 5만원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30일 일본 ANA자본제휴 협약으로 호재를 하나 더 안은 아시아나항공은 1만원대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190원(2.07%) 상승한 9390원을 기록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나흘 연속 급등세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장중 9720원을 터치하며 52주신고가를 경신, 1만원대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다.

이같은 항공주들의 고공비행에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항송운송업의 장기 이익증가 전망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모두 올려잡았다.

대한항공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아시아나항공은 1만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