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증시 하락을 딛고 상승 감했던 코스피가 1690p를 돌파하며 강력한 상승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8.96p(1.74%) 오른 1691.68p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중국증시 급락으로 장중에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는 만만찮은 뒷심을 보여줬던 코스피는 1680p를 돌파하며 강한 출발을 보였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하는 등 중국증시 하락은 코스피를 비롯한 해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중국증시 하락이 중국관련주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조선, 기계, 철강및금속등 중국관련주들은 1~2%대 강세를 보이며 우려를 일축하는 모습이다.

건설주들이 4%대 오르며 이틀째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업종에서는 신고가 종목들도 속출하고 있다.

M&A 이슈를 안고 연일 강세였던 현대상선이 6%대 하락세로 돌아서 운수창고업종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에 비해 매물 출회물량이 많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2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5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740p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26p(0.85%) 오른 741.86p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4억원, 기관이 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4%올랐던 NHN은 1%대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6%대 오르며 조정을 마치고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활황과 유상증자를 호재로 들고 있는 키움증권이 4%대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항공업황 호조로 3%대 강세를 잇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