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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황진이' TV징크스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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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황진이'의 개봉(6일)을 앞두고 이른바 'TV 징크스'가 깨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V 징크스'는 영화 개봉 전에 비슷한 내용의 TV드라마가 인기를 끌면 흥행에 실패한다는 충무로의 속설.

    지난해 12월 말 개봉한 김석윤 감독의 '올드미스 다이어리'는 전국에서 관객 85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동명 KBS 일일시트콤의 인기를 기대하며 제작했지만 관객들은 "TV에서 본 걸 극장에서 다시 볼 필요가 있느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2005년 9월에 개봉한 유선동 감독의 '미스터 주부퀴즈왕'도 비슷한 케이스.

    한석규·신은경 주연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같은 해 3∼5월 방영된 신애라·손창민 주연의 SBS 인기 드라마 '불량 주부'에 묻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두 작품은 똑같이 남성 전업주부 이야기를 다뤄 소재의 신선함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송혜교 주연의 '황진이'도 마찬가지.최고 시청률 30%에 육박한 KBS 드라마 '황진이'가 종영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게다가 하지원이 돋보이는 연기로 '예인(藝人)' 황진이의 이미지를 각인시켜놨다.

    그만큼 송혜교가 차별화된 모습을 부각시키기 어려워졌다.

    실제 시사회에서도 "송혜교의 카리스마가 하지원에 비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대해 '황진이'의 투자·배급을 맡은 시네마서비스 관계자는 "드라마의 인기로 인간 황진이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더 높아졌을 수도 있다"며 "드라마와는 내용이 전혀 다른 영화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7월에 개봉하는 또 하나의 대작 '화려한 휴가' 역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뤘던 2005년 MBC드라마 '제5공화국'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황진이' 등이 충무로의 해묵은 징크스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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