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 기차 타고 밀양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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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밀양'의 실제 촬영지가 밀양역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인들로부터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영화 '밀양'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밀양역 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밀양역 광장에서 종찬(송강호 분)과 신애(전도연 분)가 교회 찬양대와 함께 복음성가를 부르며 행인에게 전도하는 장면이나, 종찬이 신애의 동생을 배웅하는 장면 등이 그 것이다.
전도연씨가 칸의 '퀸(Queen)'이 됐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밀양시 자치단체 지역민들은 물론 경상남도 주민들 모두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영화제 수상을 계기로 밀양역에 대한 향수와 호기심 때문에 현재 코레일 밀양역 사무실에는 기차 시간은 물론 주변 관광지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촬영 당시 받았던 주연배우와 감독(이창동)의 친필사인을 밀양역 맞이방에 전시, 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밀양역을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 밀양시와 공동으로 '밀양 철도관광 팸투어' 여행상품에 영화 '밀양' 촬영지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박정대 밀양역장은 "지난해 촬영 당시 주연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나게 돼 매우 흥미로웠고, 연예인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으로 받아 두었던 친필사인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 몰랐다"며, "우리 지역의 공연예술문화 발전에 밀양역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선 밀양역은 KTX와 일반열차가 하루 121회(6월1일부터. 주말기준) 정차하며, 하루 평균 9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곳이다. 또, 2004년 KTX 개통 이후에는 경전선 환승객과 주변도시로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영화 '밀양'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밀양역 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밀양역 광장에서 종찬(송강호 분)과 신애(전도연 분)가 교회 찬양대와 함께 복음성가를 부르며 행인에게 전도하는 장면이나, 종찬이 신애의 동생을 배웅하는 장면 등이 그 것이다.
전도연씨가 칸의 '퀸(Queen)'이 됐다는 낭보가 전해지자 밀양시 자치단체 지역민들은 물론 경상남도 주민들 모두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영화제 수상을 계기로 밀양역에 대한 향수와 호기심 때문에 현재 코레일 밀양역 사무실에는 기차 시간은 물론 주변 관광지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라 걸려오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촬영 당시 받았던 주연배우와 감독(이창동)의 친필사인을 밀양역 맞이방에 전시, 역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밀양역을 찾는 여행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 밀양시와 공동으로 '밀양 철도관광 팸투어' 여행상품에 영화 '밀양' 촬영지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박정대 밀양역장은 "지난해 촬영 당시 주연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나게 돼 매우 흥미로웠고, 연예인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으로 받아 두었던 친필사인이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줄 몰랐다"며, "우리 지역의 공연예술문화 발전에 밀양역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선 밀양역은 KTX와 일반열차가 하루 121회(6월1일부터. 주말기준) 정차하며, 하루 평균 9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곳이다. 또, 2004년 KTX 개통 이후에는 경전선 환승객과 주변도시로 출퇴근하는 이용객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