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1일 울트라에디션Ⅱ의 슬라이드형 모델인 '울트라에디션 10.9'의 국내용 제품인 '애니콜 미니스커트'폰 (SCH-C220/SPH-C2200 /SPH-C2250)을 출시했다.

'미니스커트'폰은 제품 모양이 원피스 스타일의 미니스커트와 비슷한데다, 올 패션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이라는 개념이 울트라에디션 10.9의 디자인 컨셉과 일맥상통해 붙여진 이름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고, 프로모션,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에서 '미니스커트'폰 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콜 미니스커트'폰은 10.9mm 두께의 슬림 슬라이드 스타일에 외부의 나사, 홈 부분을 모두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품 전면부에 터치패드를 탑재해 휴대폰을 닫았을 때 버튼이 보이는 부분을 최소화했으며, 액정 부분에 거울 느낌을 주는 미러형 코팅 처리를 하는 등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연동해 빠른 길을 알려주는 위성 GPS 길안내 기능이 탑재됐다.

별도의 키트를 부착하지 않고도 교통 안내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전용 내비게이션을 장착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T, KTF 지원기능) 사진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사진크기조정, 화질조정, 화이트밸런스조정, 측광방식설정 등 디지털카메라 고유의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해 손을 대지 않고도 MP3 뮤직 및 VOD/MOD 감상, 통화 등이 가능하며, 33만 단어 시사영어사 사전, MP3 멀티 태스킹 등 각종 첨단 기능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애니콜 미니스커트'폰은 SKT, KTF, LGT를 통해 화이트, 사파이어 블루, 가넷 레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실버, 블랙 색상이 추가될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대.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