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오이(BOE) 그룹이 옛 하이닉스 LCD 사업을 인수해 운영하던 비오이하이디스가 재차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31일 비오이하이디스 채권단 집회를 열고 비오이하이디스의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비오이 그룹은 6월 안에 1억5000만달러의 출자금에 해당하는 지분을 전부 소각하고 채권단에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산업은행은 비오이하이디스 출자전환 지분 40%를 보유하게 되면서 1대 주주가 됐다.

법원은 9~10월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