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통합신당-민주, 3일께 통합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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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그동안 진행해온 통합 협상을 마무리 짓고 6월3일께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31일 "지도체제 구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거의 조율이 이루어졌다"며 "오는 3일에는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협상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당은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지도체제를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하기로 했다.
합당 방식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과 같은 신설합당 방식을 택했다.
양당이 각기 통합수임기구에 전권을 위임한 뒤 수임기구 간 합동회의를 거쳐 통합하는 것이다.
통합정당의 이름은 '중도통합민주당'으로 정했다.
양당은 그러나 통합 대상의 범위에 대해선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막판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이 고집해온 '특정인사 배제론'과 관련,국정실패 책임세력을 배제한다는 취지를 명시하되 대상을 축소하는 쪽으로 다소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민주당 관계자는 31일 "지도체제 구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거의 조율이 이루어졌다"며 "오는 3일에는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협상 논의가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당은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지도체제를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하기로 했다.
합당 방식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과 같은 신설합당 방식을 택했다.
양당이 각기 통합수임기구에 전권을 위임한 뒤 수임기구 간 합동회의를 거쳐 통합하는 것이다.
통합정당의 이름은 '중도통합민주당'으로 정했다.
양당은 그러나 통합 대상의 범위에 대해선 이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해 막판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이 고집해온 '특정인사 배제론'과 관련,국정실패 책임세력을 배제한다는 취지를 명시하되 대상을 축소하는 쪽으로 다소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