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진입에 실패한 LG가 사흘 만에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LG는 31일 6.33% 급등한 4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LG는 올해 신규 편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던 코스피200지수 진입에 실패하며 4.34% 하락했었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진입 실패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피200 진입 실패가 기업가치와는 무관한 문제인 데다 그동안 LG 실적 개선의 근거로 제시됐던 LG전자 등 전자부문 자회사의 실적모멘텀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LG는 순자산가치 대비 40% 이상 할인돼 거래되고 있어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