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 강세가 이어지며 한국증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머징 마켓에서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4번째이며 아시아에서도 일본,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 기록입니다. 31일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835조727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도 94조7107억원으로 양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929조78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달러화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1일 원달러 환율 927.7원을 적용한 시가총액은 1조22억달러로 1조달러를 넘어선 것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섬에 따라 한국 증시의 선진국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 명실상부한 선진 증시로 올라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