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수입차 값 20%는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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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수입차 딜러인 SK네트웍스가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 브랜드를 한국법인(임포터)을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직접 들여와 판매하는 병행수입(그레이 임포트·gray import)에 나선다고 6월 1일자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이 "수입업체들이 같은 자동차를 일본의 2배 가격에 판매하고 높은 정비 수수료를 물리는 건 문제"라며 "잘못된 관행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한 데 따른 실행조치로 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병행수입의 경우 임포터 마진 등이 제거돼 최대 20%가량 차량값을 떨어뜨릴수 있는 만큼 국내 수입차시장의 가격 거품이 크게 빠지는 등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SK네트웍스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를 독자적으로 수입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사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미국 독일 일본 등을 돌며 거래선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병행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입차 가격을 내리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이 같은 병행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기존 병행수입자들의 판매가격이 정식수입 판매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도 이 정도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SK네트웍스발 가격파괴'가 수입차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다.
공식수입업체를 통하지 않고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차 규모는 △2004년 3580대(공식 수입업체 판매량의 15.3%) △2005년 4534대(14.7%) △2006년 7118대(17.6%) 등으로 점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이 "수입업체들이 같은 자동차를 일본의 2배 가격에 판매하고 높은 정비 수수료를 물리는 건 문제"라며 "잘못된 관행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한 데 따른 실행조치로 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병행수입의 경우 임포터 마진 등이 제거돼 최대 20%가량 차량값을 떨어뜨릴수 있는 만큼 국내 수입차시장의 가격 거품이 크게 빠지는 등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SK네트웍스와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를 독자적으로 수입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사내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미국 독일 일본 등을 돌며 거래선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병행수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수입차 가격을 내리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이 같은 병행수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기존 병행수입자들의 판매가격이 정식수입 판매가보다 10~20%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우리도 이 정도 수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SK네트웍스발 가격파괴'가 수입차 거품 붕괴의 신호탄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다.
공식수입업체를 통하지 않고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차 규모는 △2004년 3580대(공식 수입업체 판매량의 15.3%) △2005년 4534대(14.7%) △2006년 7118대(17.6%) 등으로 점증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