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을 맞아 주말과 공휴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댄스 공연 등 `6월의 청계천 문화페스티벌 프로그램'을 1일 공개했다.

2일에는 밸리댄스단과 비보이의 화려한 `영 댄스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1950∼60년대를 주름잡았던 트로트계의 황제 남백송과 `방랑시인 김삿갓', `백마야 우지마라'의 명국환, `불효자는 웁니다', `감격시대'로 유명한 김광남 씨의 전통가요 공연이 열린다.

3일 `퓨전 일렉트로닉'공연이, 현충일인 6일에는 `국악 실내악 콘서트', 10일에는 `가야금 앙상블 콘서트'가 개최된다.

16일에는 7080세대가 좋아하는 곡을 신세대 감각에 맞게 재 해석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미쓰고 밴드'의 `경쾌 복고 밴드쇼'가, 17일에는 여성 6인조 드럼팀 해머의 `퓨전 드럼' 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23일에는 무용단 공연이, 24일에는 퓨전국악콘서트가 열리며, 6월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인디밴드의 모던 록 콘서트가 열린다.

공단 관계자는 "주말 오후 시원한 청계천을 찾아 문화 행사와 산책으로 초여름 더위도 식히고 일상의 여유도 되찾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