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률이 높아 단기 부담은 있지만 장기 접근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3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21.4%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최근 현대백화점 주가는 최근 3개월 35.5%상승했고 최근 4일동안 주가가 18.7%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해 단기 주가 부담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수 회복 가능성, 과거와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장기 접근이 유효한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투자 포인트로 △서울 수도권에 점포가 집중돼 양호한 입지 강점 보유 △영업이익률 9.6%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 보유 △하반기 소비 회복시 빠른 영업 호조 △올 상반기 중 양재, 판교, 일산 등 신규 출점 계획 구체화되면 성장 한계성에 대한 우려감 축소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