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원수보험사의 4월 실적이 양호했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도 보험주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4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의 수정순이익은 158억원, 153억원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35.3%와 10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46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 줄었지만 일반보험 손해율의 일시적인 악화와 비용의 월할 상각 때문으로 실질적인 이익의 질은 개선됐다는 평가다.

장효선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장기보험의 호황도 유지될 것"이라며 "보험주의 뛰어난 실적모멘텀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꼽고, 사업비율상의 모멘텀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