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통신업종에 대해 결합서비스에 따른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TPS(전화+인터넷+방송)와 QPS(TPS+이동통신)의 요금이 평균 10% 내외로 인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IPTV와 3G서비스 등이 ARPU를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IPTV의 경우 초기시장의 ARPU는 1만원 내외이지만 점차 1만5000원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입장에서는 현재의 가격보다 크게 비싸지 않은 범위에서 IPTV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업체도 결합상품으로 인한 해지율 하락으로 비용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KT하나로텔레콤이 결합서비스에서 수익성 개선을 꾀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