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자원개발(E&P)사업 가치가 재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연우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이 투자에 참여한 서캄차카 유전에 100억배럴의 매장량이 확인됐다"면서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 암바토비 니켈광 등 대우인터내셔널이 참여한 다른 자원개발(E&P) 사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서캄차카 유전의 가치는 원시매장량 100억배럴, 가채매장량 40억배럴, 지분율 4%를 감안하면 1조98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대우인터내셔널의 현재 주가는 저점 수준"이라며 "적정주가가 4만5500원에서부터 7만4900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