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54분 현재 LG패션은 전날보다 0.87%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91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2만9300원)에도 근접했다. 지난 23일 반등에 성공한 이후 이날까지 LG패션의 주가상승률은 15%에 이른다.
무엇보다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상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LG패션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5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그는 "올해 LG패션의 마케팅비용을 당초 300억원으로 예상했으나, 20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면서 "이에 따라 LG패션의 2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 개선된 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규모가 상장 의류업체 가운데 가장 크기 때문에 의류경기 회복시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