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株 '다른 듯 닮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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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닮았으면서도 다른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이날 오전 현재 9.51% 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은 9.30%를 차지하고 있다.
각 시장에서 1위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거의 비슷한 셈.
그러나 9%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 배경은 확연히 다르다.
코스피시장에서 부동의 시가총액 1위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업황 부진으로 추락을 거듭하며 7년여만에 시총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NHN은 온라인광고 시장과 이익모멘텀 강화를 바탕으로 닷새연속 상승하며 시총 비중을 키웠다.
NHN의 시총은 8조원 중반대도 넘어서면서 9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 시총 80조원이 붕괴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80조원을 다시 회복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괄목할 만한 급등세를 기록한 종목들이 있다는 것도 양 시장의 공통점이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서울반도체가 그들.
현대중공업은 견고한 이익 모멘텀을 바탕으로 급등을 거듭하며 단숨에 시총 5위로 뛰어올랐다.
코스피 1600 돌파의 주역이었던 현대중공업은 최근 다시 랠리를 시작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도 실적과 LED 테마 등에 힘입어 시총 5위에 안착했다. 서울반도체는 시총 1조를 돌파한 지 한달도 안돼 1조500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주가급등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이라는 증권사 평가와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잇따랐지만, 조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최근 공급이 부족한 벌크선의 수요 강세가 지속적인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이날 오전 현재 9.51% 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은 9.30%를 차지하고 있다.
각 시장에서 1위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거의 비슷한 셈.
그러나 9%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 배경은 확연히 다르다.
코스피시장에서 부동의 시가총액 1위자리를 지켰던 삼성전자는 업황 부진으로 추락을 거듭하며 7년여만에 시총비중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NHN은 온라인광고 시장과 이익모멘텀 강화를 바탕으로 닷새연속 상승하며 시총 비중을 키웠다.
NHN의 시총은 8조원 중반대도 넘어서면서 9조원에 다가서고 있다.
최근 시총 80조원이 붕괴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며 80조원을 다시 회복한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괄목할 만한 급등세를 기록한 종목들이 있다는 것도 양 시장의 공통점이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시가총액 5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서울반도체가 그들.
현대중공업은 견고한 이익 모멘텀을 바탕으로 급등을 거듭하며 단숨에 시총 5위로 뛰어올랐다.
코스피 1600 돌파의 주역이었던 현대중공업은 최근 다시 랠리를 시작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도 실적과 LED 테마 등에 힘입어 시총 5위에 안착했다. 서울반도체는 시총 1조를 돌파한 지 한달도 안돼 1조500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의 주가급등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부담스러운 주가 수준이라는 증권사 평가와 목표가 하향 조정이 잇따랐지만, 조선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최근 공급이 부족한 벌크선의 수요 강세가 지속적인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