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건설인재 양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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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겸 < 연세대 공과대학장 >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한·유럽연합(EU) FTA 협상이 시작되는 등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건설교통 분야는 싼 인건비로 고수익을 올렸던 70년대 중동특수,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없이도 충분한 건설 프로젝트들이 있었던 80년대 건설 부흥기를 거치며 중요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뒤처져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경제 규모에 맞는 경쟁력 리더십을 갖추지 못해 왔다.
3년 전만 해도 사막에 불과했지만 미래도시로 옷을 갈아입은 두바이,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첨단건물을 세우며 R&D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 등 국가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나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그 경쟁력은 바로 건설교통 R&D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뒤늦긴 했지만 지난해부터 건설교통 R&D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실용화 지원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연구 성과도 괄목하게 늘어나고 있고 건설교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드웨어적인 기술 경쟁력만 키워서는 경쟁 우위에 설 수 없다.
미래의 건설교통은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뿐만 아니라 지식기반 고부가가치도 추구해야 하며 영역의 파괴와 통합을 통해 미래형 새로운 경쟁우위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교통 R&D의 주체자인 연구인력들이 연구자세에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건설교통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통해 미래 사회의 가치 창조를 위한 고객의 욕구를 찾아 내고 이를 컨셉트화할 능력,다양한 연구단과의 교류,창의적인 프로세스 시도,연구 개발 성과의 폭넓은 활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소프트 테크(Soft Tech)'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성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R&D 분야에서 직원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는 배경도 바로 이러한 '소프트 테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나라 건설교통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심 연구인력들의 역할이 크다.
건설교통 R&D를 이끌어 가는 연구인력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물을 개발하기 위해 스스로 '소프트 테크'를 키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야 할 때다.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이어 한·유럽연합(EU) FTA 협상이 시작되는 등 시장 개방이 가시화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건설교통 분야는 싼 인건비로 고수익을 올렸던 70년대 중동특수,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없이도 충분한 건설 프로젝트들이 있었던 80년대 건설 부흥기를 거치며 중요한 국가 성장 동력으로 양적인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에 뒤처져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경제 규모에 맞는 경쟁력 리더십을 갖추지 못해 왔다.
3년 전만 해도 사막에 불과했지만 미래도시로 옷을 갈아입은 두바이,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첨단건물을 세우며 R&D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 등 국가경쟁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나 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그 경쟁력은 바로 건설교통 R&D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뒤늦긴 했지만 지난해부터 건설교통 R&D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와 실용화 지원사업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연구 성과도 괄목하게 늘어나고 있고 건설교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하드웨어적인 기술 경쟁력만 키워서는 경쟁 우위에 설 수 없다.
미래의 건설교통은 기존 시장에서의 경쟁뿐만 아니라 지식기반 고부가가치도 추구해야 하며 영역의 파괴와 통합을 통해 미래형 새로운 경쟁우위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교통 R&D의 주체자인 연구인력들이 연구자세에서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
건설교통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통해 미래 사회의 가치 창조를 위한 고객의 욕구를 찾아 내고 이를 컨셉트화할 능력,다양한 연구단과의 교류,창의적인 프로세스 시도,연구 개발 성과의 폭넓은 활용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소프트 테크(Soft Tech)'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성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R&D 분야에서 직원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는 배경도 바로 이러한 '소프트 테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우리나라 건설교통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핵심 연구인력들의 역할이 크다.
건설교통 R&D를 이끌어 가는 연구인력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물을 개발하기 위해 스스로 '소프트 테크'를 키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