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가 전하는 성공경영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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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에서 승리란 상보진보의 '윈윈게임'
잭 웰치,그가 돌아왔다.
회장으로 재직하던 20년 동안 숱한 화제를 뿌리며 GE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일구어낸 전설적 경영자.그는 신작 '잭 웰치 승자의 조건'(윤여필 옮김,청림출판)을 통해 은퇴 후에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경영계에서 잭 웰치를 부정하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미국의 '포천'지는 "잭 웰치의 경영 지침서를 찢어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웰치식 경영이 옛 것이 되었다고까지 말했다.
물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잭 웰치의 방식을 모든 상황에 100퍼센트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경영 방식은 아직도 세계의 수많은 기업에서 인용되며 구체적인 성과로 그 효력을 입증하고 있다.
게다가 MIT 비즈니스 스쿨에서 '잭 웰치와의 대화'라는 강의를 진행하며 최고 인기 강사로 떠오른 점만 보더라도 그의 방식이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왜 그가 여전히 최고일 수밖에 없는지를 명쾌하게 규명해 준다.
'끝없는 도전과 용기''위대한 승리'에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특유의 경영 비법을 핵심만 간추려 소개한다.
전작들이 각각 자서전과 경영철학서의 형식을 취했다면 이번 책은 잭 웰치 경영방식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에센셜 북인 셈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영 사례가 매우 구체적인 데다 이에 대한 솔루션 역시 매섭도록 현실적이라는 데 있다.
이를테면 직장을 다니며 뒤늦게 학위를 딴 사람들의 경우 이미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리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육에 투자한 돈만큼 효과를 보려면 다른 곳에 새 이력서를 내미는 편이 낫다'라는 이야기 등이 그렇다.
그런가 하면 잭 웰치의 새로운 면모도 엿보인다.
1등만을 부르짖으며 대량 해고도 서슴지 않아 '중성자탄 잭'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비즈니스에서의 승리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든가 '승리란 진보와 성취 그리고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진정한 승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밖에도 글로벌 경쟁 전략,개인 기업에서 살아남는 법,진로 선택의 기준 등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대한 잭 웰치의 견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GE에서 쌓았던 경험의 총체는 물론 은퇴 후 수백 번의 강연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흡수한 지혜와 연륜까지 두루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잭 웰치가 이제 '경영의 귀재'를 넘어 말 그대로 '세기의 경영자'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미 정상에 서 있음에도 끊임없이 혁신을 부르짖으며 변화하는 세계에 맞춰 자신의 경영전략을 계속 수정,업그레이드하는 그의 노력은 20세기 경영자인 그를 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경영자로 만들어 주는 이유일 것이다. '잭 웰치 승자의 조건'은 이러한 사실을 피부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316쪽,1만4800원.
이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잭 웰치,그가 돌아왔다.
회장으로 재직하던 20년 동안 숱한 화제를 뿌리며 GE를 세계 최고 기업으로 일구어낸 전설적 경영자.그는 신작 '잭 웰치 승자의 조건'(윤여필 옮김,청림출판)을 통해 은퇴 후에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 경영계에서 잭 웰치를 부정하는 움직임이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미국의 '포천'지는 "잭 웰치의 경영 지침서를 찢어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웰치식 경영이 옛 것이 되었다고까지 말했다.
물론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잭 웰치의 방식을 모든 상황에 100퍼센트 적용하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경영 방식은 아직도 세계의 수많은 기업에서 인용되며 구체적인 성과로 그 효력을 입증하고 있다.
게다가 MIT 비즈니스 스쿨에서 '잭 웰치와의 대화'라는 강의를 진행하며 최고 인기 강사로 떠오른 점만 보더라도 그의 방식이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왜 그가 여전히 최고일 수밖에 없는지를 명쾌하게 규명해 준다.
'끝없는 도전과 용기''위대한 승리'에 이어 그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특유의 경영 비법을 핵심만 간추려 소개한다.
전작들이 각각 자서전과 경영철학서의 형식을 취했다면 이번 책은 잭 웰치 경영방식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에센셜 북인 셈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경영 사례가 매우 구체적인 데다 이에 대한 솔루션 역시 매섭도록 현실적이라는 데 있다.
이를테면 직장을 다니며 뒤늦게 학위를 딴 사람들의 경우 이미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이 자리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교육에 투자한 돈만큼 효과를 보려면 다른 곳에 새 이력서를 내미는 편이 낫다'라는 이야기 등이 그렇다.
그런가 하면 잭 웰치의 새로운 면모도 엿보인다.
1등만을 부르짖으며 대량 해고도 서슴지 않아 '중성자탄 잭'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비즈니스에서의 승리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든가 '승리란 진보와 성취 그리고 자신에게 의미하는 바'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진정한 승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밖에도 글로벌 경쟁 전략,개인 기업에서 살아남는 법,진로 선택의 기준 등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대한 잭 웰치의 견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GE에서 쌓았던 경험의 총체는 물론 은퇴 후 수백 번의 강연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흡수한 지혜와 연륜까지 두루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잭 웰치가 이제 '경영의 귀재'를 넘어 말 그대로 '세기의 경영자'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미 정상에 서 있음에도 끊임없이 혁신을 부르짖으며 변화하는 세계에 맞춰 자신의 경영전략을 계속 수정,업그레이드하는 그의 노력은 20세기 경영자인 그를 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고의 경영자로 만들어 주는 이유일 것이다. '잭 웰치 승자의 조건'은 이러한 사실을 피부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316쪽,1만4800원.
이진 싱가포르국립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