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다시 지수 상승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 기자재주들도 최고가 행진을 재개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삼영엠텍은 전날보다 600원(3.9%) 오른 1만5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한때 1만6350원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진소재 역시 6%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태웅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등도 상승 엔진을 재점화하며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선주들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자재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선가 상승이 최소한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수주 증가세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주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바 있다.

한편 맥쿼리증권은 이날 대우조선해양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상회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