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 판에 미국 스포츠 선수 중 수입 상위 50명과 미국 외 국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상위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우즈는 지난해 상금 1194만1827달러를 벌어들인데다 골프 외 활동으로 1억달러를 보태 총 1억1194만여달러로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2위는 총액 5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복싱 선수 오스카 델라 호야가 차지했고 골프 선수인 필 미켈슨은 5125만6505달러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위(한국명 위성미ㆍ18·나이키골프)는 총수입 2023만5224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돼 22위에 자리했다.

50위 내에 든 유일한 여자 선수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