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일자) 신도시 발표 이후 걱정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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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건설키로 한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가 동탄신도시 동쪽 660만평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10만5000가구의 주택을 지어 26만명을 수용할 예정으로,2010년 3월부터 평당 800만원 선에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신도시를 둘러싸고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졌음을 감안할 때 예정지의 조기확정으로 불확실성을 해소(解消)하고 주택공급확대 일정을 분명히 제시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이 신도시는 집값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온 서울과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을 완화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집값 안정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과연 이곳이 강남 대체 신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부동산시장의 또 다른 불안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정부가 공언한 강남 대체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안정세를 보이는 강남 집값을 또다시 부추길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경부축의 주변 집값까지 올려 부동산시장을 출렁거리게 하는 뇌관이 될 소지마저 크다.
따라서 정부는 이 신도시가 제대로 강남 대체도시의 기능을 갖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보다 동탄 판교 등의 신도시가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벌써부터 심각한 교통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한다.
이번 예정지 확정을 앞두고 정부 부처간 혼선으로 수도권 부동산값이 폭등하는 등 벌써 부작용(副作用)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보다 철저한 부동산 투기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 이상 어설픈 신도시 계획이 주변 부동산값만 올려놓는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된다.
정부는 10만5000가구의 주택을 지어 26만명을 수용할 예정으로,2010년 3월부터 평당 800만원 선에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신도시를 둘러싸고 부동산시장에 적지 않은 혼란이 빚어졌음을 감안할 때 예정지의 조기확정으로 불확실성을 해소(解消)하고 주택공급확대 일정을 분명히 제시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이 신도시는 집값 급등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온 서울과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을 완화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집값 안정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과연 이곳이 강남 대체 신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부동산시장의 또 다른 불안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정부가 공언한 강남 대체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안정세를 보이는 강남 집값을 또다시 부추길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경부축의 주변 집값까지 올려 부동산시장을 출렁거리게 하는 뇌관이 될 소지마저 크다.
따라서 정부는 이 신도시가 제대로 강남 대체도시의 기능을 갖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는 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무엇보다 동탄 판교 등의 신도시가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벌써부터 심각한 교통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한다.
이번 예정지 확정을 앞두고 정부 부처간 혼선으로 수도권 부동산값이 폭등하는 등 벌써 부작용(副作用)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보다 철저한 부동산 투기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 이상 어설픈 신도시 계획이 주변 부동산값만 올려놓는 실패를 되풀이해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