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4월 실적 기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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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의 4월 실적이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 개선 효과에 힘입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익개선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의 4월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LIG손해보험으로,당기순익과 비상위험준비금을 합한 4월 수정순익은 153억원으로 지난해 4월의 76억원에 비해 101.9% 급증했다.
손해율과 순사업비율의 합계인 합산비율이 이 기간 103.6%에서 100.0%로 떨어진 덕분이다.
특히 LIG손해보험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0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78%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해상의 4월 수정순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영업이익이 4.2% 줄었지만 수정순익은 4.0% 늘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까지 연말에 한꺼번에 처리했던 비용 상각을 올해부터 월 단위로 분할상각하고 있고 일반보험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요 손보사의 4월 실적은 연간 목표치 달성 가능성을 높여준 상쾌한 출발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특히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의 실적개선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현대해상의 목표가를 1만7600원으로 높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사업비율 하락세가 뚜렷한 현대해상과 LIG손보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전문가들은 이익개선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동부화재 등의 4월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LIG손해보험으로,당기순익과 비상위험준비금을 합한 4월 수정순익은 153억원으로 지난해 4월의 76억원에 비해 101.9% 급증했다.
손해율과 순사업비율의 합계인 합산비율이 이 기간 103.6%에서 100.0%로 떨어진 덕분이다.
특히 LIG손해보험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05년 8월 이후 처음으로 78%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해상의 4월 수정순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영업이익이 4.2% 줄었지만 수정순익은 4.0% 늘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지난해까지 연말에 한꺼번에 처리했던 비용 상각을 올해부터 월 단위로 분할상각하고 있고 일반보험 손해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주요 손보사의 4월 실적은 연간 목표치 달성 가능성을 높여준 상쾌한 출발로 해석할 수 있다"며 "특히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의 실적개선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현대해상의 목표가를 1만7600원으로 높였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사업비율 하락세가 뚜렷한 현대해상과 LIG손보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