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질주 지속.. 상승 속도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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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1700p를 넘어서고도 지칠 줄 모르고 달린 하루였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33p(0.90%) 오른 1716.24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최고 1745.39p까지 내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처럼 ‘형님 노릇’을 제대로 했다.
삼성전자가 3%대, 하이닉스가 5%대 오르며 오랜만에 강한 흐름을 보여줬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D램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분위기에 힘입은 모습이었다.
2.02% 오름세로 마감한 포스코는 장중 시가총액 40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주도주인 조선주는 대표선수의 얼굴을 바꿨다.
현대중공업이 1.10%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동안, 삼성중공업이 자사주 매입 계획과 외형 성장 기대로 상한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TX조선도 자회사인 STX팬오션의 국내 증시 상장 청구 소식에 6%대 올랐다.
증시 활황과 M&A 재료 등을 등에 업은 증권업종은 한때 10%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급면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와 상승세에 동참하려는 매수세가 부딪히며 순매수와 순매도 물량은 다소 적게 잡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92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2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750p를 돌파했던 코스닥시장은 8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6p(0.70%) 내린 742.61p로 장을 마쳤다.
NHN이 2.26%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코스닥 비중 9%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커지는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증시 활황의 수혜주인 키움증권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키움증권은 이날 다음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850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2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33p(0.90%) 오른 1716.24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최고 1745.39p까지 내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에 부담을 느끼고 상승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처럼 ‘형님 노릇’을 제대로 했다.
삼성전자가 3%대, 하이닉스가 5%대 오르며 오랜만에 강한 흐름을 보여줬다.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던 D램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치고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분위기에 힘입은 모습이었다.
2.02% 오름세로 마감한 포스코는 장중 시가총액 40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주도주인 조선주는 대표선수의 얼굴을 바꿨다.
현대중공업이 1.10%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동안, 삼성중공업이 자사주 매입 계획과 외형 성장 기대로 상한가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STX조선도 자회사인 STX팬오션의 국내 증시 상장 청구 소식에 6%대 올랐다.
증시 활황과 M&A 재료 등을 등에 업은 증권업종은 한때 10% 이상 오르며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수급면에서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세와 상승세에 동참하려는 매수세가 부딪히며 순매수와 순매도 물량은 다소 적게 잡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92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2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장중 750p를 돌파했던 코스닥시장은 8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6p(0.70%) 내린 742.61p로 장을 마쳤다.
NHN이 2.26%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코스닥 비중 9%를 넘어서는 등 갈수록 커지는 영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증시 활황의 수혜주인 키움증권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키움증권은 이날 다음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7위에 올라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850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2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