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12개 유명 브랜드의 6개월 이상 이월상품을 25~70% 할인 판매하는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 1일 문을 열었다.

대지 8만여평,매장면적 8200평의 아울렛을 운영하는 신세계첼시는 미국 프리미엄 아울렛 회사인 첼시 프로퍼티와 신세계가 합작 운영한다.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은 녹지 속에 펼쳐진 아담한 별장을 연상하게 했다.

8만여평의 전원에 두 개 동에 걸쳐 112개 브랜드 매장과 음식점을 포함한 8개의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구호,김영주,헤지스,빈폴 등 10여개 국내 브랜드도 입점했다.

도자기그릇 전문점인 '로열 알버트'를 찾은 이연자씨(47·서울 청담동)는 "4만원짜리 커피잔을 1만4400원에 구매했다"며 "미국 우드베리 커먼 아울렛 만큼 싼 것 같다"고 말했다.

페라가모,구찌 등 일반 아울렛 매장에선 찾기 힘든 브랜드 매장이 특히 북적였다.

구찌는 아예 매장 입구에 노란선을 치고 쇼핑객들을 통제할 정도.대표 상품인 93만9000원짜리 '숄더 구찌백'을 절반 값에 판다는 말에 쇼핑객들은 저마다 백을 확보하느라 분주했다.

20대 고객들은 리바이스,CK진 등 청바지 브랜드에 주로 몰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