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공공기관이나 우량 민간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위너스 신용대출'을 판매 중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정부투자(출자)기관 및 공공법인, 기업은행이 선정한 우대어음 대상 기업 등에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이면 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신용도에 따라 최고 7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최저 연 6.7% 수준의 금리로 최장 5년 이내에서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에 급여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은 0.2%포인트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상환 방법도 일시 상환과 분할 상환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도 안방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 및 우량 기업체에 종사하는 직장인은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층으로 은행의 영업 기반 확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개인 외에 기술력은 우수하나 재무구조나 매출 실적이 취약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위너스론'이란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운전자금은 10억원까지,사업장 신ㆍ증축 자금 등의 시설자금은 30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