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롯데ㆍLGㆍ현대카드 등 신상품 출시

카드사들은 'TV홈쇼핑족'을 겨냥해 홈쇼핑 할인과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홈쇼핑 할인 서비스가 특화된 새로운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홈쇼핑과의 제휴를 늘리며 할인 및 적립폭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GS홈쇼핑과 CJ홈쇼핑, 현대홈쇼핑 등에서 결제하면 최대 8%를 할인해 주는 '신한 홈 앤 스위트카드'를 내놨다. 결제금액의 2~3%는 다음 달 카드 대금에서 차감 청구하는 방식으로 깎아주며 5%는 적립된 포인트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할인해 준다. 직전 3개월간 카드 사용액이 20만원 이상이면 3%를, 20만원 미만이면 2%를 할인받는다.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결제 전에 전화 상담원에게 홈 앤 스위트 포인트로 결제한다고 말하면 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롯데카드는 롯데홈쇼핑의 그룹사 편입을 계기로 포인트 적립 기능을 강화했다. '샤롯데 카드'로 롯데홈쇼핑에서 결제하면 1.2~1.5%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롯데포인트는 롯데 매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GS홈쇼핑 삼성 티클래스 카드'는 GS홈쇼핑에서 결제한 금액의 2~3%를 적립해 준다. 처음 카드를 발급받는 회원에게는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만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LG카드의 'GS홈쇼핑 GS칼텍스 빅플러스 카드'도 GS홈쇼핑에서 결제한 금액의 2~3%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마찬가지로 3만8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7000원 이지만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카드를 신청한 뒤 그 다음 해에 한 번 이상만 사용하면 연회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현대카드 S'는 현대홈쇼핑에서 결제금액의 3%를 할인해 준다. 국민은행은 CJ홈쇼핑에서 이용금액의 3%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CJ KB카드'를 출시했다. 연회비는 1만~2만원이며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된다. CJ홈쇼핑에서 1회 이상만 사용하거나 연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도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