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그룹은 커먼레일 시스템을 출시한지 10주년을 맞이하였다.

작년 커먼레일 시스템의 작년 생산량은 680만개. 보쉬는 올해 말까지 인젝터 총 생산 1억 5000만개를 예상하고 있다.

보쉬그룹은 2007년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기술의 판매를 20% 증가한 800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쉬의 커먼레일 시스템은 1997년 처음 출시된 이래, 약 3,300만대의 승용차 및 상용차에 장착되어 왔다.

보쉬사의 커먼레일 시스템은 출시 이후 디젤승용차의 오염물질의 발생양이 95%가량 감소하였으며, 같은기간 연료 소비율도 약 30%나 줄어드는 등 자동차의 배기 가스 배출 기준을 낮추는등 성공적인 성과를 가지고 왔다.

커먼레일 시스템은 최신 차량에 장착되는 최첨단 기술의 대표적인 예다. "커먼레일"이란 명칭은 고압력 축압기(레일)를 말한다. 이 고압력 축압기에 연결된 분사장치를 통해 실린더로 연료가 분사되는 원리이다.

보쉬의 커먼레일기술은 현재 유럽 및 아시아, 미국의 15개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보쉬 그룹은 1886 년 독일 슈트트가르트 지역에서 로버트 보쉬 (1861-1942)에 의해 정밀 공학 및 전기공학을 위한 작업장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기술 및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자동차 부품 및 전동공구, 산업기술, 소비재, 건축 기술 부문에 걸쳐 약 260,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2006년 회계연도에 43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개국에 로버트 보쉬 GmbH와 300여 개의 자회사 및 지사를 두고 있다.

보쉬는 매년 R&D에 3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 부품을 비롯하여 산업 자동화 제품, 전동공구 및 보안 기술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약 2,000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6년 합작법인을 제외한 보쉬의 국내 영업매출액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하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