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긍정적인 장기전망 반영과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류성록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지난달 29일 6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신주 발행가액 5만원은 기준주가 대비 할인율이 4.35%에 불과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주가급등에 따라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낮은 할인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은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이번 증자를 통해 추가 투자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추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LED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선점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