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포스코의 수익성 개선과 철강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8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분적인 보통강 가격 인상과 스테인리스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철강가격은 세계 경기회복과 중국의 수출세 부과와 같은 철강수출규제 등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이 07년에 이어 08년에도 5% 내외 인상될 것으로 보여 철강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봤다.

여기에 국내 열연가격이 중국의 수입가격 수준보다 낮아 국내 공급부족과 함께 가격상승압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M&A방어를 위한 지속적인 우호주주확보 노력도 주식의 수급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6월부터는 자사주신탁에서 3360억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