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삼성전기의 적정주가를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4일 노무라는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이 MLCC의 강세와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 등을 배경으로 예상보다 호조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ED 사업 진출이 새로운 서프라이즈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각각 1571원과 2342원으로 21%와 18% 올려잡았다.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삼성전기는 다각화된 고객 기반과 제품 경쟁력으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

실적전망 조정을 반영해 적정주가도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