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2만달러와 주가는 어떤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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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진입 신호를 나타내는 1인당 GDP가 1만달러에서 2만달러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주식시장이 대세 상승 국면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이 1988년과 1987년에 각각 2만불을 달성했으며, 이 시기에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2700포인트 수준까지 급등했다는 것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이 시기에 1만엔을 넘어선 이후 1989년 12월 3만8915엔까지 상승한 기록이 있다.
1인당 GDP 2만불로 상승하는 막바지 국면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도 비슷한 대세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이 그랬듯이 한국에서도 저금리, 저성장 하에 재테크 수단이 발전하면서 '저축에서 투자'로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며 "한국의 1인달 GDP 2만달러 달성 시기는 올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세 상승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및 일본의 2만불 달성 시기에 강세를 보였던 업종과 한국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업종도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철강 비철금속 조선 기계 화학 증권 건설 보험업종 등이 그것이다.
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 2~5월 급등했지만, 일본과 미국의 2만달러 달성기의 상승률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과 유사하게 진행된다면 코스피지수는 1800~2000포인트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미국과 일본이 1988년과 1987년에 각각 2만불을 달성했으며, 이 시기에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2700포인트 수준까지 급등했다는 것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이 시기에 1만엔을 넘어선 이후 1989년 12월 3만8915엔까지 상승한 기록이 있다.
1인당 GDP 2만불로 상승하는 막바지 국면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도 비슷한 대세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이 그랬듯이 한국에서도 저금리, 저성장 하에 재테크 수단이 발전하면서 '저축에서 투자'로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며 "한국의 1인달 GDP 2만달러 달성 시기는 올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세 상승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 및 일본의 2만불 달성 시기에 강세를 보였던 업종과 한국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는 업종도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철강 비철금속 조선 기계 화학 증권 건설 보험업종 등이 그것이다.
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 2~5월 급등했지만, 일본과 미국의 2만달러 달성기의 상승률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면서 "미국, 일본과 유사하게 진행된다면 코스피지수는 1800~2000포인트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