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인도네시아 노동부와 협의해 한국 취업이 확정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인당 650만루피아(약 70만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취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대출 기간은 6개월(원리금 만기 일시 상환)이며 한국에서의 급여를 외환은행 계좌로 받아 인도네시아로 송금하는 조건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 취업이 확정됐는데도 항공운임 등 최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단기 대출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