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4일 자체 개발한 국외 점포 통합 회계 관리 기술이 비즈니스 모델(BM)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런던 뉴욕 홍콩 등 산은의 8개 해외 지점과 현지 법인이 공동 사용하는 통합 전산 시스템 내 적용된 이 기술은 한 번의 회계 처리로 각 나라의 회계 처리 기준에 맞게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그동안은 해당 국가의 회계 기준에 따라 회계 정보를 처리한 뒤 다시 우리나라 기준에 맞게 바꿔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렸으나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점포별 회계 및 정보통신(IT) 인력을 절감하고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적시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