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가족ㆍ노후보장' 중심 상품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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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이 '가족 사랑 50년 준비됐나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대대적인 가족 사랑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인생의 2대 위험인 '가장(家長)의 조기 사망'과 '준비 없이 맞이 하는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애설계(life plan)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것.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최근 가족보장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사망보장 증액 특약'과 미성년 자녀(유가족)가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양육자금 지급 서비스 특약' 등을 종신·정기보험에 부가해 판매하고 있다.
또 생애설계를 통해 가족보장과 노후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을 선보인다.
오는 8월에는 신개념 종신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까지 종신·정기보험 가입 비중을 25% 선까지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40%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가족보장·노후보장 상품으로 재편키로 했다.
◆가족보장,미국의 30% 수준에 불과
교보생명이 가족 사랑 켐페인을 시작한 것은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9.2%이며 가입 건수는 4.2건에 이른다.
하지만 가장의 사망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이 지급되는 종신·정기보험 등을 준비한 가구는 전체의 42.3%에 불과하다.
게다가 1인당 사망 보 장 금액도 3000만원에 못 미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과거 미국의 경우 국민소득 2만달러 시점에서 1인당 가족보장 금액은 9000만원을 웃돌았다"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가족보장 상품의 성장성은 밝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보험 대국인 일본의 가족보장 시장도 80년대 중반부터 10년 동안 연평균 12%의 성장을 구가했다.
교보생명이 자사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7%가 현재의 가족보장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으며 45.2%가 가족보장을 늘리기 위해 종신·정기보험에 추가로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생애설계를 통한 가족·노후 보장
교보생명이 캠페인 일환으로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은 연금 지급을 위해 적립되는 보험료 비중을 종전보다 0.5% 높였다.
사업비 비중을 줄여 고객에게 돌아가는 연금 지급액을 높여주겠다는 것.또 5가지 '재무설계 종신사망 특약'을 부가했다.
주계약을 통해 노후 대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종신사망특약으로 든든한 '가족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지원실장은 "조기 사망과 노후를 준비하려면 생애설계를 통해 가족보장과 노후보장 금액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며 "개인의 생애를 가족,건강,돈,리스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가족 사랑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에 가족 사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가족보장과 노후보장을 통해 가족 사랑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라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인생의 2대 위험인 '가장(家長)의 조기 사망'과 '준비 없이 맞이 하는 노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생애설계(life plan)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것.
교보생명은 이를 위해 최근 가족보장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사망보장 증액 특약'과 미성년 자녀(유가족)가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양육자금 지급 서비스 특약' 등을 종신·정기보험에 부가해 판매하고 있다.
또 생애설계를 통해 가족보장과 노후보장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을 선보인다.
오는 8월에는 신개념 종신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까지 종신·정기보험 가입 비중을 25% 선까지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40%까지 확대하는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가족보장·노후보장 상품으로 재편키로 했다.
◆가족보장,미국의 30% 수준에 불과
교보생명이 가족 사랑 켐페인을 시작한 것은 시장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생명보험 가입률은 89.2%이며 가입 건수는 4.2건에 이른다.
하지만 가장의 사망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이 지급되는 종신·정기보험 등을 준비한 가구는 전체의 42.3%에 불과하다.
게다가 1인당 사망 보 장 금액도 3000만원에 못 미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과거 미국의 경우 국민소득 2만달러 시점에서 1인당 가족보장 금액은 9000만원을 웃돌았다"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도 가족보장 상품의 성장성은 밝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보험 대국인 일본의 가족보장 시장도 80년대 중반부터 10년 동안 연평균 12%의 성장을 구가했다.
교보생명이 자사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6.7%가 현재의 가족보장이 불충분하다고 응답했으며 45.2%가 가족보장을 늘리기 위해 종신·정기보험에 추가로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생애설계를 통한 가족·노후 보장
교보생명이 캠페인 일환으로 5일부터 새롭게 선보일 교보프라임연금보험은 연금 지급을 위해 적립되는 보험료 비중을 종전보다 0.5% 높였다.
사업비 비중을 줄여 고객에게 돌아가는 연금 지급액을 높여주겠다는 것.또 5가지 '재무설계 종신사망 특약'을 부가했다.
주계약을 통해 노후 대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종신사망특약으로 든든한 '가족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교보생명 이학상 상품지원실장은 "조기 사망과 노후를 준비하려면 생애설계를 통해 가족보장과 노후보장 금액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며 "개인의 생애를 가족,건강,돈,리스크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가족 사랑 프로젝트는 우리 사회에 가족 사랑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가족보장과 노후보장을 통해 가족 사랑을 지혜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취지"라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니라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