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신도시 후보지 투기사범 2천600여명 적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탄 신도시' 지정에 앞서 화성과 광주 등 신도시 예정지역에서 불법으로 토지거래허가를 받거나 전매를 일삼은 투기사범 1천842건의 2천60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 3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이들 중 14명을 구속하고 2천6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동탄2지구가 포함된 화성이 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85명, 분당 231명, 고양 198명, 시흥 119명, 군포.의왕 111명 등이었고 유형별로는 불법건축 829명, 무허가 미등기 등 전매 212명, 불법 명의신탁 202명, 위장전입 165명, 무등록 부동산중개 54명 등이었다.
이들 중에는 신도시로 거론된 오포읍 등 광주시 일대 토지를 매입하며 임업 목적 등의 허위 토지이용계획서를 시에 제출해 토지거래허가를 받았던 123명이 포함돼 있다.
또 동탄지구 인근인 화성시 병점 일대의 임대아파트 임차권을 2천만~3천만원의 웃돈을 받는 대가로 불법전매한 288명과 부동산중개업자 10명도 붙잡혔다.
특히 개발업자로부터 진입로 개설허가를 도와주는 대가로 1억원을 챙기고 4천여평의 산림훼손을 묵인한 가평군 전 비서실장 홍모씨와 산림과장 등 가평군 전.현직 공무원 14명이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2지구 주변지역에 투기세력이 몰릴 것으로 예상, 지방청과 화성, 용인경찰서에 전담수사팀(15명)을 편성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경기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 3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동안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이들 중 14명을 구속하고 2천65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동탄2지구가 포함된 화성이 2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85명, 분당 231명, 고양 198명, 시흥 119명, 군포.의왕 111명 등이었고 유형별로는 불법건축 829명, 무허가 미등기 등 전매 212명, 불법 명의신탁 202명, 위장전입 165명, 무등록 부동산중개 54명 등이었다.
이들 중에는 신도시로 거론된 오포읍 등 광주시 일대 토지를 매입하며 임업 목적 등의 허위 토지이용계획서를 시에 제출해 토지거래허가를 받았던 123명이 포함돼 있다.
또 동탄지구 인근인 화성시 병점 일대의 임대아파트 임차권을 2천만~3천만원의 웃돈을 받는 대가로 불법전매한 288명과 부동산중개업자 10명도 붙잡혔다.
특히 개발업자로부터 진입로 개설허가를 도와주는 대가로 1억원을 챙기고 4천여평의 산림훼손을 묵인한 가평군 전 비서실장 홍모씨와 산림과장 등 가평군 전.현직 공무원 14명이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신도시로 지정된 동탄2지구 주변지역에 투기세력이 몰릴 것으로 예상, 지방청과 화성, 용인경찰서에 전담수사팀(15명)을 편성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