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에서 골반을 다친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조재진(26.시미즈)이 다음달 아시안컵축구 본선에 지장없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윤영설 의무분과위원장은 4일 조재진의 부상 부위를 정밀 진단한 결과 왼쪽 고관절 염좌로 나타났다며 "3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재진은 7월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비롯해 향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재진은 네덜란드전에서 전반 41분 김정우(나고야)의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다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나왔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