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16.9도짜리 저도주 '좋은데이' '캬~ ' 부산 애주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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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무학이 16.9도짜리 저도(低度) 소주를 내세워 부산과 해외시장 공략에 일단 성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지리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 저도 소주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면서 부산 판매량이 무학 전체 소주 판매량의 6%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시장도 뚫었기 때문이다.
무학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저도주 '좋은 데이'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1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200만병을 돌파(203만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무학의 전체 소주 판매량(2000만병)의 10%를 넘는 규모다.
이 10% 가운데 부산지역 판매량이 6%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과 울산에서 4%를 팔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좋은 데이' 판매량은 총 1060만병을 기록했다.
무학 측은 "부산지역에서 첫 출시한 좋은데이가 매출량의 6%가 팔린 것은 초저도 소주시장에서 확실한 리딩제품으로 자리잡았음을 뜻하는 상징적인 지표이자 기존 소주의 틈새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열 무학 홍보마케팅 이사는 "좋은데이가 초기에는 너무 순해서 소주 같지 않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이후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좋은데이는 지난달 31일 미국 시장을 향한 첫 수출 물량 6만4800병도 선적했다.
무학은 올해 안으로 30만병을 수출,3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미국 LA,애틀랜타,필라델피아,워싱턴,시카고 등 미국 전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같은 시기 16.9도짜리 '씨 유'를 출시한 대선주조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 평균 57만병(총 400만병)을 팔아 대선주조 전체 소주 매출량의 2% 선에 그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지리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 저도 소주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면서 부산 판매량이 무학 전체 소주 판매량의 6%를 기록하는가 하면 미국 시장도 뚫었기 때문이다.
무학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저도주 '좋은 데이'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1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200만병을 돌파(203만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무학의 전체 소주 판매량(2000만병)의 10%를 넘는 규모다.
이 10% 가운데 부산지역 판매량이 6%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과 울산에서 4%를 팔았다.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좋은 데이' 판매량은 총 1060만병을 기록했다.
무학 측은 "부산지역에서 첫 출시한 좋은데이가 매출량의 6%가 팔린 것은 초저도 소주시장에서 확실한 리딩제품으로 자리잡았음을 뜻하는 상징적인 지표이자 기존 소주의 틈새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열 무학 홍보마케팅 이사는 "좋은데이가 초기에는 너무 순해서 소주 같지 않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이후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좋은데이는 지난달 31일 미국 시장을 향한 첫 수출 물량 6만4800병도 선적했다.
무학은 올해 안으로 30만병을 수출,35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이번 수출 물량은 미국 LA,애틀랜타,필라델피아,워싱턴,시카고 등 미국 전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반해 같은 시기 16.9도짜리 '씨 유'를 출시한 대선주조는 작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 평균 57만병(총 400만병)을 팔아 대선주조 전체 소주 매출량의 2% 선에 그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