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30선 안착… 조선+금융株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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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730선에 안착했다. 조선주와 금융주가 큰 폭 상승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장중 한때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5포인트 오른 1737.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엿새째 오름세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전 등에 힘입은 미국증시가 지난 1일 강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18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일본증시 강세 영향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 영향에 힘입어 17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중국증시가 개장 직후 7% 이상 급락하자 1720선을 밑돌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193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도 6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2534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34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조선주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닷새째 강세를 유지하며 5.44% 오른 4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기간에만 18% 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4만94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현대중공업도 5.42% 급등 마감했다. STX조선(9.15%) 현대미포조선(3.03%)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은행 증권 보험주 등 금융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은행주는 전거래일보다 3.82%, 증권주는 3.89%, 보험주는 3.15% 각각 올랐다. 국민은행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국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유지하며 4.07%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7%) 철강금속(3.00%) 전기전자(1.70%) 건설(1.90%) 통신(0.10%)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에 화학(-1.54%) 비금속광물(-0.38%) 의료정밀(-1.03%) 유통(-0.35%)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차 등 상승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SK텔레콤과 SK만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88포인트 상승한 745.4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8.38포인트(1.13%)까지 급등하며 750.99로 지난해 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750선(종가기준)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으나,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과 467억원 순매도한 반면에 개인이 8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2.87%) 아시아나항공(-2.01%) 메가스터디(-1.96%) 하나투어(-0.27%) 등은 하락했지만, LG텔레콤(1.99%)과 서울반도체(8.62%) 키움증권(1.74%) 다음(2.98%) 오스템임플란트(6.00%) 등은 상승했다.
특히 태웅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장중 한때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5포인트 오른 1737.5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부터 엿새째 오름세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호전 등에 힘입은 미국증시가 지난 1일 강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18포인트 가량 상승 출발했다.
이후 일본증시 강세 영향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 영향에 힘입어 17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중국증시가 개장 직후 7% 이상 급락하자 1720선을 밑돌며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1930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도 6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2534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매매도 345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조선주와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닷새째 강세를 유지하며 5.44% 오른 4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기간에만 18% 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중공업은 4만94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현대중공업도 5.42% 급등 마감했다. STX조선(9.15%) 현대미포조선(3.03%)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은행 증권 보험주 등 금융주들도 일제히 올랐다. 은행주는 전거래일보다 3.82%, 증권주는 3.89%, 보험주는 3.15% 각각 올랐다. 국민은행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국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유지하며 4.07% 오른 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27%) 철강금속(3.00%) 전기전자(1.70%) 건설(1.90%) 통신(0.10%)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에 화학(-1.54%) 비금속광물(-0.38%) 의료정밀(-1.03%) 유통(-0.35%) 업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차 등 상승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SK텔레콤과 SK만이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88포인트 상승한 745.4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8.38포인트(1.13%)까지 급등하며 750.99로 지난해 1월16일 이후 처음으로 750선(종가기준)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대거 출회됐으나,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과 467억원 순매도한 반면에 개인이 8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NHN(-2.87%) 아시아나항공(-2.01%) 메가스터디(-1.96%) 하나투어(-0.27%) 등은 하락했지만, LG텔레콤(1.99%)과 서울반도체(8.62%) 키움증권(1.74%) 다음(2.98%) 오스템임플란트(6.00%) 등은 상승했다.
특히 태웅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