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학고 내신 위주 선발 ‥ 일반전형 내신 85%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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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서울 구로구 궁동에서 문을 여는 세종과학고등학교는 내신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중학교 내신성적의 반영 비율이 85%에 달한다.
입학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은 일반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한 별도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 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세종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있는 2개 과학고의 정원은 전체 고등학생의 0.24%에 불과해 과학영재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새 과학고를 만들게 됐다"며 "세종과학고의 신설로 학급당 20명씩 1~3학년 각 8학급 480명의 과학인재를 추가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세종과학고의 특징은 다른 과학고와 달리 특별장학생 전형을 정원 내로 운영한다는 것.이처럼 특별장학생 정원을 정원 내로 할 경우 정원 외 학생을 줄일 수 있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자녀들을 위한 전형이 별도로 있다는 것도 세종과학고가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 모집 인원도 35명에 달해 다른 과학고(서울과학고 20명,한성과학고 30명)에 비해 5~15명가량 많다.
이 같은 점을 제외하면 세종과학고의 모집 방법은 다른 과학고와 유사하다.
일반전형에서는 교과성적,탐구력 구술검사,가산점 등을,특별전형에서는 국내 올림피아드 대회 입상 실적,영재교육원 수료 실적 등을 보고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 및 이에 준하는 자' 중에서 수학·과학의 교과 석차백분율 3∼10% 이내다.
원서접수는 기존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10월 중에 이뤄진다.
특별전형은 11월30일에,일반전형과 기타전형은 12월7일에 각각 실시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일반전형의 경우 중학교 내신성적의 반영 비율이 85%에 달한다.
입학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영재교육원 수료 실적은 일반전형에서는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기 위한 별도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 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세종과학고 신입생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 있는 2개 과학고의 정원은 전체 고등학생의 0.24%에 불과해 과학영재를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새 과학고를 만들게 됐다"며 "세종과학고의 신설로 학급당 20명씩 1~3학년 각 8학급 480명의 과학인재를 추가로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세종과학고의 특징은 다른 과학고와 달리 특별장학생 전형을 정원 내로 운영한다는 것.이처럼 특별장학생 정원을 정원 내로 할 경우 정원 외 학생을 줄일 수 있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자녀들을 위한 전형이 별도로 있다는 것도 세종과학고가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전형 모집 인원도 35명에 달해 다른 과학고(서울과학고 20명,한성과학고 30명)에 비해 5~15명가량 많다.
이 같은 점을 제외하면 세종과학고의 모집 방법은 다른 과학고와 유사하다.
일반전형에서는 교과성적,탐구력 구술검사,가산점 등을,특별전형에서는 국내 올림피아드 대회 입상 실적,영재교육원 수료 실적 등을 보고 신입생을 뽑는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졸업 예정자 및 이에 준하는 자' 중에서 수학·과학의 교과 석차백분율 3∼10% 이내다.
원서접수는 기존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10월 중에 이뤄진다.
특별전형은 11월30일에,일반전형과 기타전형은 12월7일에 각각 실시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