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서머타임 도입하나 ... 산자부 "日조기실시 검토따라 다각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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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서머 타임(일광시간 절약) 제도의 조기 도입을 검토키로 하면서 한국도 이 제도를 다시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4일 "서머 타임을 부활시킬 때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조기 도입 검토를 공식화하기로 해 상황이 일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서머타임 부활에 반대하는 대표적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은 시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한국이 일본과 시차가 없기 때문에 한국만 서머 타임을 실시하면 일본과 거래가 많은 기업 등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하지만 일본 변수 외에도 고려할 것이 많아 현재 서머 타임을 도입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정책 방향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 한 방편으로 서머 타임의 재도입을 검토키로 했으며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 보고서를 제출받아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세 차례의 설문 조사에선 서머타임 도입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반대하는 국민들보다 많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4일 "서머 타임을 부활시킬 때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조기 도입 검토를 공식화하기로 해 상황이 일부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서머타임 부활에 반대하는 대표적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은 시행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며 "이는 한국이 일본과 시차가 없기 때문에 한국만 서머 타임을 실시하면 일본과 거래가 많은 기업 등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하지만 일본 변수 외에도 고려할 것이 많아 현재 서머 타임을 도입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정책 방향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강조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 한 방편으로 서머 타임의 재도입을 검토키로 했으며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 보고서를 제출받아 여러 측면에서 영향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세 차례의 설문 조사에선 서머타임 도입에 찬성하는 국민들이 반대하는 국민들보다 많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