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1억 투자해 30년후 10억 수익 내려면 배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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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관점에서 펀드에 돈을 넣는다면 어떻게 분산 투자하는 게 최선일까.
한국투자증권이 4일 선보인 펀드 자산배분 모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38.3% △해외 주식형펀드 30.0% △리츠펀드 10.0% △국내 채권형펀드 9.0% △상품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 각 5% △해외 채권형펀드 2.7%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의 비율은 52.3 대 47.7이며 주식과 비주식 비율은 68.3 대 31.7다.
펀드별 기대수익률은 주식형펀드가 9.8%로 가장 높았고 리츠(9.1%),상품펀드(8.1%)순이다.
반면 MMF의 수익률이 3.6%로 가장 낮았고 국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4.1%로 전망됐다.
이 펀드 자산배분 모델은 20∼30대 투자자가 20∼30년간 장기투자를 할 경우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있다.
기대수익률은 연평균 8.29%다.
이 모델을 활용해 펀드 투자자가 거치식으로 1억원을 투자할 경우 30년 후에는 10억원이 조금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자산별로 중장기 실현수익률,추세변화,장기요구 수익률 등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을 산출했다"며 "자산별 배분비율의 상·하한선도 국내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 내역 등을 검토해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자산전략부장은 "위험을 선호하는 20∼30대 투자자들을 가정해 모델을 만들었다"며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8%가 넘는 것은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 모델의 변동성은 10.48%로 나타났다"며 "최악의 경우 1년에 -12.25%의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장기투자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이 4일 선보인 펀드 자산배분 모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 38.3% △해외 주식형펀드 30.0% △리츠펀드 10.0% △국내 채권형펀드 9.0% △상품펀드와 MMF(머니마켓펀드) 각 5% △해외 채권형펀드 2.7%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와 해외 투자의 비율은 52.3 대 47.7이며 주식과 비주식 비율은 68.3 대 31.7다.
펀드별 기대수익률은 주식형펀드가 9.8%로 가장 높았고 리츠(9.1%),상품펀드(8.1%)순이다.
반면 MMF의 수익률이 3.6%로 가장 낮았고 국내 채권형펀드의 수익률도 4.1%로 전망됐다.
이 펀드 자산배분 모델은 20∼30대 투자자가 20∼30년간 장기투자를 할 경우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가 구성돼있다.
기대수익률은 연평균 8.29%다.
이 모델을 활용해 펀드 투자자가 거치식으로 1억원을 투자할 경우 30년 후에는 10억원이 조금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자산별로 중장기 실현수익률,추세변화,장기요구 수익률 등을 감안해 기대수익률을 산출했다"며 "자산별 배분비율의 상·하한선도 국내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 내역 등을 검토해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박승훈 자산전략부장은 "위험을 선호하는 20∼30대 투자자들을 가정해 모델을 만들었다"며 "포트폴리오 기대수익률이 8%가 넘는 것은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위험도가 높지 않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이 모델의 변동성은 10.48%로 나타났다"며 "최악의 경우 1년에 -12.25%의 손실을 볼 수도 있지만 이는 장기투자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