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타워크레인분과(분과장 이수종)가 4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당분간 건설 현장의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는 이날 근로시간 단축과 타워크레인의 건설기계 등록,법정공휴일 보장 등을 요구하며 전국 7개 지부별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경기지부 소속 조합원 250명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물류센터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고용 안정 및 노동시간 단축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요구사항"이라며 "정부는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건설노동자들의 외침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법정공휴일 보장 및 근로조건 개선 △1년 미만 고용 근무자 생활임금 보장 △10시간 강제노동 행정지도 실시 등을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