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하고 의료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30만평 규모의 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입지는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선정키로 했다.

정부는 4일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열어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 방안 등을 포함한 의료산업 선진화 7대 과제를 심의·확정했다.

첨단 의료복합단지는 약 30만평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약 10만평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첨단임상시험센터,실험동물센터,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연구 시설이 들어서고 나머지 20만평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등이 입주한다.

정부는 단지 조성과 운영 등에 2038년까지 약 5조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