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의 조정이 두렵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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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 조정이 두렵지 않은 이유
중국증시의 조정이 당분간 코스피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투자자들의 자산배분이 정상화되고 있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5일 안태강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4일 중국증시가 급락(혹은 장중 급락)했을 때 코스피에도 충격이 가해지긴 했지만, 일시적이고 낮은 수준의 충격에 불과했다"며 "오히려 코스피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증시의 조정이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안 연구원은 우선 "중국증시의 조정은 중국 주식시장 내부의 문제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이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해가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 국한된 이슈와 외부에 미치는 이슈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펀더멘털 훼손과 관련이 없는 증시과열의 억제는 여타 글로벌 증시가 우려할 만한 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과도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의 해소 등 국내 투자자의 자산배분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IT와 자동차 업종까지 이어지는 순환매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안 연구원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과 대학의 주식비중 확대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등 정상적으로 투자자산의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IT와 자동차 업종 주가가 최근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견고히 해준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5일 안태강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4일 중국증시가 급락(혹은 장중 급락)했을 때 코스피에도 충격이 가해지긴 했지만, 일시적이고 낮은 수준의 충격에 불과했다"며 "오히려 코스피는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증시의 조정이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안 연구원은 우선 "중국증시의 조정은 중국 주식시장 내부의 문제로 인해 급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국이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확보해가고 있지만, 중국 내부에 국한된 이슈와 외부에 미치는 이슈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펀더멘털 훼손과 관련이 없는 증시과열의 억제는 여타 글로벌 증시가 우려할 만한 대상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과도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의 해소 등 국내 투자자의 자산배분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IT와 자동차 업종까지 이어지는 순환매가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안 연구원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과 대학의 주식비중 확대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등 정상적으로 투자자산의 배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IT와 자동차 업종 주가가 최근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견고히 해준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