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NHN에 대해 고정비 투자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수익성 향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국내 검색광고 시장은 50%대의 고성장을 보였으나 올해는 41.5%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과거보다 성장성이 둔화되긴 했지만 아직 다른 사업에 비해서는 고성장 단계에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HN의 전체 영업비용에서 35.4%를 차지하는 인력 투자 등의 고정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앞으로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검색광고 매출과 게임포탈의 경우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원가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강력한 성장엔진은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 자회사 NHN재팬과 중국 자회사 아워게임은 이미 영업흑자를 기록 중이고, 미국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