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5일 GS홈쇼핑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한양 김승원 연구원은 "TV홈쇼핑 사업부의 경우 업계 1위의 시장 지배력과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TV홈쇼핑 사업부의 EBITDA(이자 세금 감가비 공제전 이익)는 전체의 61%에 해당하는 535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와 내년에도 708억원과 756억원에 이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연평균 11.1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GS이숍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각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승원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의 송출 수수료 인상 등의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GS이숍의 비약적인 성장과 카탈로그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로 올해 취급고는 1조986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9.6%와 7.9% 증가한 769억원과 5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가는 11만원을 내놨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